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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환기와 연동된 스마트 관수 시스템 구성법 – 자동으로 물 주는 똑똑한 온실

 

✅ 환기와 연동된 스마트 관수 시스템 구성법 – 자동으로 물 주는 똑똑한 온실


바람이 통하면 물도 따라가야 한다

스마트팜에서는 공기만 관리해서는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기 어렵다.
온실 내부에 바람이 통하게 만들었다면, 이제는 **“물을 언제, 얼마나 줄 것인가”**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
특히, 환기 시스템과 관수 시스템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환기를 통해 온실 온도가 낮아지면 증발이 줄어들어 물 주는 빈도도 달라져야 한다.
또는 환기 후 습도가 낮아진 상태라면,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기 전에 적절한 타이밍에 물을 보충해줘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팜에서 환기와 연동되어 작동하는 자동 관수 시스템의 구성 방법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사진 설명과 실제 적용 예시까지 함께 소개해본다.


1. 자동 관수 시스템이란?

자동 관수 시스템은 사람이 물을 주지 않아도 작물에게 스스로 물을 주는 장치다.
이 시스템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작동한다:

  1. 센서가 작물의 흙 상태를 감지한다
  2. 흙이 너무 말랐으면 자동으로 물을 뿌려준다
  3. 물을 충분히 준 다음에는 스스로 멈춘다

이처럼 자동 관수 시스템은 센서와 제어기, 밸브, 급수라인이 연결된 하나의 스마트한 물 주기 로봇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 자동 관수 시스템 구성 요소 설명

구성 요소 어린이용 설명 예시 장비

토양 수분 센서 흙이 말랐는지 체크하는 전자귀 디지털 수분 센서, EC 센서
PLC 제어기 물을 줄지 말지 판단하는 뇌 LS산전 XGB 시리즈 등
전동 밸브 수도꼭지를 자동으로 여닫는 손 전기식 솔레노이드 밸브
물탱크 or 양액기 물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배 200L 저장탱크, 정량펌프
급수 라인 물이 작물에게 가는 길 점적호스, 스프링클러
UI 설정 장치 사람이 설정하는 리모컨 터치패널, 앱, PC 화면

 

3. 환기 시스템과 연동되는 원리

환기와 관수는 따로 작동하지 않고, 서로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움직인다:

  1. 낮에 온도가 올라가서 환기창이 열린다
  2. 공기가 빠르게 순환하면서 습도가 낮아진다
  3. 흙 속 수분도 빨리 마른다
  4. 수분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PLC가 관수 명령을 내린다
  5. 자동으로 밸브가 열리고 정확한 양의 물이 공급된다

이 과정을 통해 작물은 덥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게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4. 설정 방법 – 정말 쉬운 설명 버전

자동 관수 시스템은 아래와 같은 설정을 해야 작동한다:

설정 항목 쉽게 말하면 추천값

수분 기준값 흙이 얼마나 말라야 물을 줄까? 35% 이하
관수 시간 물은 얼마나 오래 줄까? 3분
관수 주기 하루에 몇 번 줄까? 1일 2회
환기 연동 환기 직후에 물 줄까? “예”로 설정
긴급 중단 조건 비가 올 때는 물 줄까? “아니오”로 설정

📌 팁: 대부분의 제어기는 이런 설정을 화면에서 터치만으로 쉽게 바꿀 수 있다.


 

5. 실제 현장 예시 – 경북 예천군 토마토 스마트팜

  • 규모: 하우스 400㎡
  • 제어 방식:
    • PLC + 온도/수분 센서
    • 환기 조건: 30℃ 이상 시 창 개방
    • 관수 조건: 환기 후 10분 경과 + 수분 30% 이하
  • 급수 방식: 점적호스
  • 추가 장비: 물탱크 + 자동 정량펌프

도입 효과:

  • 물 낭비 25% 절감
  • 토양 습도 일정하게 유지
  • 수확량 증가 + 병해 발생률 감소
  • 물 주는 시간 0분 = 완전 자동

 

환기와 연동된 스마트 관수 시스템 구성법 – 자동으로 물 주는 똑똑한 온실


 

결론 – 똑똑한 환기 + 똑똑한 물주기 = 최고의 작물 환경

스마트팜에서 자동 환기자동 관수 시스템이 함께 작동하면,
사람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작물이 스스로 좋은 환경에서 자란다.

특히 두 시스템이 연동되어 움직일 때
환기 → 공기 변화 → 수분 변화 → 관수 → 안정
이런 순서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작물은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고 자라게 된다.

자동화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핵심은 “센서 → 판단 → 작동”이라는 단순한 흐름이다.
이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시스템으로 구성하면,
작은 온실도 최고의 수익을 내는 스마트팜으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