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폐쇄된 공항

폐쇄된 공항 이용객 수 변화 통계 분석

폐쇄된 공항 이용객 수 변화 통계 분석


목차

  1. 이용객 수 변화 분석의 필요성
  2. 공항 운영성과에서 탑승객 수의 의미
  3. 군산공항 연도별 탑승객 수 추이
  4. 포항공항의 수요 증감 통계 흐름
  5. 원주공항 탑승률 및 변동 수치 분석
  6. 노선 변화와 탑승객 수 상관관계
  7. 계절·요일·시간대별 수요 편차
  8. 공항 폐쇄 전후 수치 변화의 해석
  9. 탑승객 수 감소의 주요 원인
  10. 데이터 기반 정책의 필요성과 향후 제언

1. 이용객 수 변화 분석의 필요성

공항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는 연간 탑승객 수다.
이 수치는 단지 공항의 규모나 항공편 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공항이 지역 주민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사회적 연결지표이기도 하다.
또한 이 수치는 항공사, 정부, 지자체가 노선 조정, 예산 배정, 인프라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폐쇄된 공항의 이용객 수 변화 추이를 분석하면,
그 공항이 어떤 과정을 거쳐 폐쇄에 이르렀는지를 정량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2. 공항 운영성과에서 탑승객 수의 의미

공항은 일반적으로 연간 탑승객 수가 일정 기준 이상일 때
경제성과 유지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국내의 경우 소형 지방공항은 연간 탑승객 수가 20만 명 이상이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고 간주되며,
10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적자 운영 위험이 크다고 본다.
폐쇄된 공항들은 대부분 3년 이상 평균 탑승객 수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수치는 항공사의 철수, 노선 감축, 운영 시간 단축으로 연결되었다.
결국 공항은 사람이 오가지 않으면 유지될 수 없는 구조임을
수치로서 명확히 보여준다.


3. 군산공항 연도별 탑승객 수 추이

군산공항은 2000년대 초반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탑승률을 유지했다.
2003년에는 연간 약 16만 명의 탑승객을 기록했으며,
김포-군산 노선과 제주-군산 노선이 함께 운영되던 시기였다.
그러나 2008년 이후 제주 노선이 중단되면서
총 탑승객 수는 10만 명 이하로 감소했다.
2014년에는 약 7만 명, 2017년에는 약 3만 5천 명으로 급감했고,
결국 2018년을 마지막으로 민항 운항이 전면 중단되었다.
연도별 그래프를 가정하면 2003년을 기준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린다고 할 수 있다.


4. 포항공항의 수요 증감 통계 흐름

포항공항은 산업 도시 특성상 출장 수요가 높은 편이었으며,
한때 연간 탑승객 수가 30만 명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고속도로, KTX 등의 육상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항공 수요는 점차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2010년 이후 김포-포항 노선만이 유지되었고,
이용객 수는 연간 15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2021년 기준 탑승객 수는 8만 명 이하로 추락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육상 교통이 항공 수요를 대체하는 명확한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다.


5. 원주공항 탑승률 및 변동 수치 분석

원주공항은 개항 초기부터 단일 노선(김포-원주)에 의존했기 때문에
항공 수요 기반 자체가 좁았다.
2005년 기준 연간 탑승객 수는 약 4만 2천 명 수준이었으며,
이후 서서히 감소하여 2015년에는 2만 명 이하로 축소되었다.
특히 주중 운항편의 빈도수가 감소하면서
비즈니스 목적 탑승객의 수요도 줄어들었고,
결국 1일 왕복 1회로 축소된 후 민항은 완전 철수되었다.
수치적으로 보면 이 공항은 계속된 소수 운항과 한계 수요가 폐쇄를 가속시켰음을 보여준다.


6. 노선 변화와 탑승객 수 상관관계

노선의 다양성은 곧 탑승객 수 증가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군산공항이 김포 외에 제주 노선을 함께 운영하던 시기에는
탑승객 수가 평균 40% 이상 증가했고,
포항공항도 김포 외에 제주·광주 노선을 시도하던 시기에는
단기적으로나마 수요가 상승했다.
반면 노선이 축소되면 이용객도 줄어드는 현상이
세 공항 모두에서 동일하게 관측되었다.
이는 수요 부진이 아니라 노선 부재가 수요 위축을 초래했다는
반론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폐쇄된 공항 이용객 수 변화 통계 분석


7. 계절·요일·시간대별 수요 편차

지방공항은 계절성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군산공항의 경우 여름 휴가철과 명절 시즌에 한해 탑승률이 일시적으로 90%를 넘기도 했지만,
평균적으로는 주중 탑승률이 30~40% 수준에 머물렀다.
포항공항은 월요일 오전, 금요일 저녁편의 탑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외 시간대는 좌석 점유율이 50% 미만이었다.
원주공항은 평일 오전편 외에는 좌석 점유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시기가 많았다.
이러한 수요 편차는 항공사 입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어렵게 만든 요소였다.


8. 공항 폐쇄 전후 수치 변화의 해석

공항이 폐쇄되기 직전의 수치는
해당 공항이 어느 시점에서 운영의 한계점에 도달했는지를 보여준다.
군산공항은 폐쇄 직전 연간 탑승객 수 3만 명 미만,
포항공항은 5만 명대,
원주공항은 1만 명 이하로 축소되어 있었다.
공항 운영 예산 대비 수익을 분석하면
이용객 1인당 공공 예산 투입이 10,000원 이상이 되는 구조였고,
이는 민간 항공사뿐 아니라 지자체 입장에서도 지속이 불가능한 수치였다.


9. 탑승객 수 감소의 주요 원인

수치가 감소하게 된 원인은 다양하지만,
공통된 핵심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육상 교통 수단의 발전(KTX, 고속버스 등)
  2. 항공 노선의 축소
  3. 항공사 마케팅 및 스케줄의 비일관성
  4. 공항 접근성 및 환승 불편
  5. 대체 노선의 저가 경쟁
    이러한 복합 요인은 공항별로 다른 비율로 작용했지만,
    결국은 수요 위축 → 노선 감축 → 공항 이용자 감소 → 폐쇄라는 하향 나선 구조를 만들어냈다.

10. 데이터 기반 정책의 필요성과 향후 제언

폐쇄된 공항의 이용객 수 변화는 단지 과거의 문제가 아니다.
이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는 것은
향후 새로운 공항 유치 또는 기존 공항 리모델링 시
실패를 방지하고 정책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근거가 된다.
또한 공항 정책은 단지 탑승자 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교통 편익, 지역 연결성, 산업 유발 효과까지 함께 정량 분석되어야 한다.
따라서 지방공항 운영 성과는
수치 중심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로 관리되어야 하며,
이용객 수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노선 구조, 탄력적 예산 투입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